블레크넘은 어떤 식물인가
블레크넘은 피지를 비롯한 남태평양 섬의 습한 숲에서 자랍니다. 나이가 들면 짧고 검은 줄기가 서고 그 위에 잎이 방사형으로 퍼져 작은 야자수처럼 보이는데, 실은 고사리입니다. 늘 축축하고 산성인 숲 흙을 좋아합니다.
동향 창가나 남향 창에서 1.5~2m 떨어진 밝은 간접광 자리가 좋습니다. 직광에는 잎이 바랩니다. 열대 섬 출신이라 습도 60% 이상과 10℃ 이상을 유지해 줍니다.
초보가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석회질이 많은 물을 계속 주는 것입니다. 이 식물은 약산성 환경을 좋아해서 알칼리성 물을 오래 주면 잎 끝이 갈변하고 새 잎이 작아집니다. 받아 둔 물이나 정수를 쓰는 편이 좋습니다.
서는 줄기 위로 잎이 왕관처럼 펼쳐지고 새 잎은 붉은 기를 띠며 올라오는 것이 이 식물만의 볼거리입니다.
- 학명 · 과
- Blechnum gibbum · Blechnaceae (새깃아재비과) GBIF에서 보기현재 분류학 정명: Oceaniopteris gibba (GBIF)
- 원산지
- 피지 등 남태평양 섬의 습한 숲
- 성장
- 보통, 높이 60~90cm로 짧은 줄기가 섭니다
- 다른 이름
- 드워프트리펀, 블레크넘 기붐
물주기·흙·비료·번식
- 물주기
- 겉흙이 마르기 전에 주고 물받침 물은 비웁니다. 산성 흙을 좋아해 석회질 물은 피합니다
- 흙
- 피트모스 중심의 약산성 보습 배합에 펄라이트 20%
- 비료
- 봄~여름 월 1회, 표준의 절반 농도
- 분갈이
- 2년에 한 번 봄. 줄기가 묻히지 않게 심습니다
- 번식
- 밑동에서 나온 새끼 포기를 떼어 심기. 포자 번식도 가능합니다
이럴 때는 이렇게
잎 끝과 가장자리가 갈색으로 마른다
공중 습도 부족 또는 알칼리성 물의 염류 축적
대처가습기나 습도 트레이로 습도를 올리고 받아 둔 물을 씁니다. 한 달에 한 번 물을 넉넉히 흘려 염류를 씻어 냅니다.
잎이 노랗게 변하며 힘이 없다
과습으로 뿌리가 상했거나 물받침에 물이 고임
대처물받침을 비우고 겉흙이 살짝 마른 뒤 물을 줍니다. 흙이 계속 질척하면 펄라이트를 섞어 다시 심습니다.
잎이 하얗게 바랜다
한낮 직사광선이 잎에 직접 닿음
대처커튼 뒤나 창에서 더 떨어진 자리로 옮깁니다. 바랜 잎은 회복되지 않으니 심한 것만 자릅니다.
밑동 줄기가 물러진다
줄기를 흙에 깊이 묻었거나 통풍 부족
대처줄기가 흙 위로 드러나게 다시 심고 통풍이 되는 자리로 옮깁니다. 물러진 부분은 잘라 내고 물 주기를 줄입니다.
새 잎이 작고 색이 옅다
영양 부족 또는 빛 부족
대처봄~여름에 월 1회 묽은 액비를 주고 조금 더 밝은 간접광 자리로 옮깁니다.
죽어가는 블레크넘 살리는 법
화분에서 빼내 짧은 줄기와 뿌리를 확인합니다. 줄기가 단단하면 잎이 다 상했어도 회복 가능성이 있습니다.
상한 잎을 모두 잘라 내고 검게 물러진 뿌리를 제거합니다. 피트모스 중심의 보습 좋은 새 흙에 줄기가 묻히지 않게 다시 심습니다.
투명 비닐로 덮어 습도를 올리고 직광 없는 밝은 자리에 두며 흙은 촉촉하게 유지합니다. 하루 한 번 환기합니다. 4~8주면 줄기 끝에서 새 잎이 올라옵니다. 줄기까지 물렀다면 회복이 어렵습니다.
계절별 관리
봄
새 잎이 붉은 기를 띠며 올라옵니다. 분갈이 적기이고 액비를 시작합니다.
여름
물이 빨리 마르므로 자주 확인하고 장마철에는 통풍을 확보합니다.
가을
물 간격을 조금 늘리고 비료는 10월까지만 줍니다.
겨울
10℃ 이상을 유지하고 난방 건조를 막기 위해 가습기를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