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파라거스 나누스는 어떤 식물인가
아스파라거스 나누스는 남아프리카의 습한 숲 그늘에서 자라는 덩굴성 식물입니다. 고사리를 닮은 섬세한 잎은 사실 잎이 아니라 가는 줄기가 변한 것으로, 표면적이 넓어 수분을 빨리 잃습니다.
집에서는 동향이나 북향 창가처럼 부드러운 빛이 드는 자리, 욕실처럼 습도가 조금 높은 곳이 잘 맞습니다. 층층이 퍼지는 잎이 행잉 화분에서 레이스처럼 보입니다.
자주 보는 실패 사례는 겨울 난방 건조를 가볍게 보는 것입니다. 이 식물은 공기가 마르면 잎이 갈색으로 변해 손만 대도 부스러지듯 떨어지는데, 물만 더 준다고 해결되지 않고 습도를 올려야 합니다.
줄기에 잔가시가 있어 손질할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른 줄기는 밑동에서 잘라내면 흙에서 새 순이 올라와 다시 모양이 잡힙니다.
- 학명 · 과
- Asparagus setaceus · Asparagaceae (비짜루과) GBIF에서 보기
- 원산지
- 남아프리카의 습한 숲 그늘
- 성장
- 빠름, 덩굴 줄기가 1m 이상 뻗습니다
- 다른 이름
- 나누스, 아스파라거스펀
물주기·흙·비료·번식
- 물주기
- 겉흙 2cm가 마르면 듬뿍 주고, 흙이 완전히 마르는 일이 없게 합니다.
- 흙
- 배양토에 펄라이트 20%를 섞어 보습과 배수를 함께
- 비료
- 3~9월에 2~4주 간격 묽은 액비
- 분갈이
- 1~2년에 한 번 봄에, 뿌리가 강해 화분을 밀어냅니다
- 번식
- 봄에 포기나누기, 또는 잘 익은 검은 열매의 씨를 파종합니다
이럴 때는 이렇게
잎이 갈색으로 변해 부스러진다
실내 공기가 너무 건조해 가는 잎이 수분을 잃은 상태입니다.
대처가습기나 자갈 받침으로 습도를 60% 가까이 올리고 난방기 바람을 피합니다. 마른 줄기는 밑동에서 잘라내면 새 순이 올라옵니다.
잎이 노랗게 변해 우수수 떨어진다
흙이 완전히 말랐거나 과습으로 뿌리가 상한 경우입니다.
대처흙 상태를 손가락으로 확인해 마르면 화분을 물에 담가 적시고, 젖었으면 물을 끊습니다. 이후 겉흙 2cm 기준으로 규칙적으로 줍니다.
잎 끝이 타고 색이 바랜다
직사광선에 노출돼 섬세한 잎이 데인 것입니다.
대처레이스 커튼 뒤나 동향·북향 창가로 옮깁니다. 탄 줄기는 잘라내고 남은 부분에 빛이 고르게 닿게 화분을 돌려 줍니다.
줄기가 길게 뻗어 모양이 흐트러진다
덩굴 습성이 나타나는 정상적인 성장이지만 빛 부족이 겹친 경우가 많습니다.
대처밝은 자리로 옮기고 길게 뻗은 줄기를 원하는 길이에서 잘라냅니다. 밑동에서 새 순이 올라와 층층이 모양이 다시 잡힙니다.
새 순이 올라오지 않는다
영양이 부족하거나 뿌리가 화분을 꽉 채운 상태입니다.
대처생장기에 2~4주 간격 묽은 액비를 주고, 봄에 포기를 나누거나 한 치수 큰 화분으로 분갈이합니다.
잎에 거미줄과 미세한 점이 있다
건조한 실내에서 응애가 번진 것입니다.
대처욕실에서 물줄기로 씻어내고 5~7일 간격 3회 친환경 살비제를 뿌립니다. 이후 습도를 올려 재발을 막습니다.
죽어가는 아스파라거스 나누스 살리는 법
화분에서 빼내 뿌리를 확인합니다. 저장 덩이가 단단하면 회복 가능성이 높고, 검게 물러 냄새 나는 뿌리는 모두 잘라냅니다.
묵은 흙을 털고 펄라이트를 섞은 새 배양토에 심습니다. 갈색으로 마른 줄기는 밑동에서 전부 잘라 새 순이 나올 자리를 만듭니다.
밝은 간접광에 습도가 있는 자리에 두고 흙이 반쯤 마를 때 규칙적으로 줍니다. 3~6주면 흙에서 새 순이 올라옵니다. 줄기가 모두 말랐어도 뿌리 덩이가 살아 있으면 대개 회복합니다.
계절별 관리
봄
새 순이 올라옵니다. 포기나누기와 분갈이를 하고 2~4주 간격 액비를 시작합니다.
여름
습도는 좋지만 폭염에는 직광을 피하고 물이 빨리 마르므로 간격을 좁힙니다.
가을
비료를 9월에 마치고 마른 줄기를 정리합니다. 창가로 옮겨 빛을 보충합니다.
겨울
가장 어려운 계절입니다. 난방 건조를 피해 습도를 올리고 7℃ 이상을 유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