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트리는 어떤 식물인가
해피트리는 인도 북동부와 동남아시아 아열대림에서 자라는 나무입니다. 큰 나무 사이로 빛이 걸러 들어오는 환경이 본래 자리라, 실내의 밝은 간접광에서 가장 편안해합니다.
집에서는 남향 창에서 1~2m 안쪽이나 동향 창가가 좋습니다. 한쪽으로만 빛을 받으면 가지가 기울므로 한 달에 한 번 화분을 돌려 줍니다.
자주 보는 실패 사례는 큰 화분에 심어 놓고 자주 물을 주는 것입니다. 화분이 크면 속흙이 늦게 마르는데 겉만 보고 물을 주다 보면 뿌리가 계속 젖어 썩습니다. 나무젓가락을 흙 깊이 꽂아 축축한지 확인하는 습관이 도움이 됩니다.
잎이 손바닥처럼 여러 갈래로 갈라져 한 그루만 두어도 공간이 시원해 보입니다. 이름처럼 개업이나 이사 선물로 많이 나가는 나무입니다.
- 학명 · 과
- Heteropanax fragrans · Araliaceae (두릅나무과) GBIF에서 보기
- 원산지
- 인도 북동부와 동남아시아의 아열대림
- 성장
- 보통, 실내에서 1.5~2m까지 자랍니다.
- 다른 이름
- 행복나무, 헤테로파낙스
물주기·흙·비료·번식
- 물주기
- 겉흙 3cm가 마르면 흠뻑 줍니다. 잎이 넓어 여름에는 물 마름이 빠릅니다.
- 흙
- 배양토에 펄라이트를 20~30% 섞어 물이 잘 빠지게 합니다.
- 비료
- 4~9월에 월 1~2회 묽은 액체비료를 줍니다.
- 분갈이
- 2년에 한 번 봄에, 뿌리가 배수구로 나오면 옮깁니다.
- 번식
- 봄여름에 줄기를 잘라 흙꽂이합니다. 발근까지 한두 달 걸립니다.
이럴 때는 이렇게
잎이 노래지고 떨어진다
과습으로 뿌리가 상했거나 빛이 부족합니다.
대처속흙까지 젖어 있으면 물을 끊고 통풍시킵니다. 더 밝은 자리로 옮기고, 회복이 없으면 봄에 작은 화분으로 갈아 심습니다.
잎이 갑자기 우수수 떨어진다
자리 이동이나 난방 직풍으로 온도가 급변했습니다.
대처바람이 닿지 않는 자리에 고정하고 2~3주 기다립니다. 물은 평소대로 주고 비료는 잠시 멈춥니다.
잎 끝과 가장자리가 갈색으로 마른다
겨울 건조나 물 마름입니다.
대처가습기나 젖은 자갈 받침으로 습도를 올리고 겉흙이 마르면 바로 물을 줍니다. 탄 부분은 잘라 정리합니다.
가지가 위로만 길게 자란다
빛 부족으로 웃자랐습니다.
대처밝은 창가로 옮기고 봄에 웃자란 가지를 잘라 곁가지를 유도합니다. 자른 가지는 꺾꽂이로 쓸 수 있습니다.
잎 뒷면에 거미줄과 작은 점
건조한 실내에서 응애가 번졌습니다.
대처잎 앞뒤를 샤워기로 씻어 내고 5~7일 간격으로 세 번 반복합니다. 습도를 올리면 재발이 줄어듭니다.
흙 표면에 흰 곰팡이가 핀다
통풍 없이 흙 표면이 계속 젖어 있습니다.
대처겉흙을 걷어내고 마사토를 덮은 뒤 물 간격을 늘립니다. 창문을 자주 열어 공기를 돌립니다.
죽어가는 해피트리 살리는 법
잎이 다 떨어졌어도 줄기를 긁어 초록이면 회복 가능성이 있습니다.
화분에서 빼 검고 무른 뿌리를 잘라 내고, 남은 뿌리보다 한 치수 작은 화분에 펄라이트를 섞은 새 흙으로 옮겨 심습니다. 잎이 없어 물을 덜 쓰므로 큰 화분은 오히려 해롭습니다.
그다음 밝은 간접광 자리에 두고 겉흙이 마른 뒤에만 물을 줍니다. 비료는 새잎이 나온 뒤에 시작합니다. 보통 한두 달 안에 새순이 보입니다. 줄기 속이 갈색이고 물렀다면 살리기 어렵습니다.
계절별 관리
봄
새잎이 나옵니다. 분갈이와 가지치기를 하고 비료를 시작합니다.
여름
가장 잘 자랍니다. 물 마름을 자주 확인하고 직사광과 장마철 과습을 피합니다.
가을
성장이 느려집니다. 비료를 10월에 끊고 물 간격을 조금 늘립니다.
겨울
10℃ 이상 유지합니다. 난방 직풍과 건조를 피하고 물은 확실히 마른 뒤에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