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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종 · 8개 분류

학자스민 키우기

Trachelospermum asiaticum

협죽도과 · Apocynaceae · 다른 이름 마삭줄

하얀 바람개비 꽃에서 진한 향이 나는 상록 덩굴로, 빛만 충분하면 초보도 어렵지 않게 키웁니다.

빛
밝은 빛
물
보통겉흙 2~3cm 마르면
습도
보통
월동 최저
0℃

학자스민은 어떤 식물인가

학자스민은 한국과 일본 남부의 따뜻한 숲 가장자리에서 바위나 나무를 타고 오르며 자라던 상록 덩굴입니다. 원래 살던 곳이 밝고 통풍이 좋은 자리였기 때문에 실내에서도 빛과 바람을 가장 중요하게 여깁니다.

집에서는 남향이나 동남향 창에서 50cm 안쪽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4시간 이상 직사광에 가까운 밝은 빛을 받아야 꽃눈이 만들어지고, 봄에 하얀 바람개비 모양 꽃이 피면서 방 전체에 단 향이 퍼집니다.

처음 키우는 분들이 가장 흔히 하는 실수는 잎이 파랗게 잘 자라니 괜찮다고 여기고 어두운 거실 안쪽에 두는 것입니다. 학자스민은 그늘에서도 잎은 버티지만 꽃눈을 전혀 만들지 않아, 몇 해가 지나도 향기를 못 보는 일이 흔합니다.

덩굴 습성이 강해 지지대나 트렐리스를 세워 주면 스스로 감고 올라갑니다. 꽃이 진 직후에 가지를 정리하면 다음 해 꽃자리가 늘어납니다.

학명 · 과
Trachelospermum asiaticum · Apocynaceae (협죽도과) GBIF에서 보기
원산지
한국·일본 남부의 따뜻한 숲 가장자리
성장
보통, 지지대를 타고 실내 1.5~2m까지 자랍니다
다른 이름
마삭줄

물주기·흙·비료·번식

물주기
겉흙 2~3cm가 마르면 화분 아래로 물이 흘러나올 때까지 충분히 줍니다.
흙
배수 좋은 배양토에 펄라이트 30%를 섞어 뿌리가 숨 쉬게 합니다
비료
3~9월 생장기에 2주 간격 액비, 개화기에는 인산 비중이 높은 비료
분갈이
2년에 한 번 봄에 한 치수 큰 화분으로, 뿌리가 배수구로 나오면 즉시
번식
6~8월에 반숙지 가지를 10cm 잘라 삽목, 4~6주면 뿌리가 내립니다

이럴 때는 이렇게

꽃이 전혀 피지 않는다
원인

빛이 부족해 꽃눈이 형성되지 않았거나, 질소 위주 비료로 잎만 무성해진 상태입니다.

대처

가장 밝은 창가로 옮겨 하루 4시간 이상 빛을 받게 하고, 봄부터 인산 비중이 높은 액비로 바꿔 2주 간격으로 줍니다. 겨울에 5~10℃의 서늘한 기간을 한두 달 겪게 하면 꽃눈이 잘 잡힙니다.

잎이 노랗게 변해 떨어진다
원인

화분 속이 계속 젖어 있어 잔뿌리가 상했거나, 급격한 온도 변화를 겪은 경우입니다.

대처

손가락을 3cm 넣어 흙이 축축하면 물주기를 멈추고, 받침에 고인 물을 즉시 버립니다. 통풍이 되는 자리로 옮기고 겉흙이 마른 뒤에 다시 줍니다.

잎 끝이 갈색으로 마른다
원인

겨울 난방으로 공기가 너무 건조하거나 물주기 간격이 지나치게 길어진 탓입니다.

대처

난방기 바람이 직접 닿지 않는 자리로 옮기고, 주 2~3회 잎에 분무하거나 자갈 받침에 물을 담아 습도를 올립니다.

줄기가 가늘고 길게 웃자란다
원인

빛이 부족해 식물이 광원을 찾아 마디 간격을 늘린 상태입니다.

대처

밝은 창가로 옮기고 웃자란 줄기를 절반쯤 잘라냅니다. 자른 가지는 삽목으로 쓸 수 있고, 남은 부분에서 곁가지가 나와 풍성해집니다.

잎 뒷면에 거미줄과 점이 생긴다
원인

건조하고 통풍이 나쁜 환경에서 응애가 번식한 것입니다.

대처

욕실에서 잎 앞뒤를 강한 물줄기로 씻어내고, 5~7일 간격으로 3회 친환경 살비제를 뿌립니다. 이후에는 통풍을 늘리고 잎 분무를 병행합니다.

겨울에 잎이 우수수 떨어진다
원인

베란다 온도가 0℃ 아래로 내려가 냉해를 입었습니다.

대처

최저 5℃ 이상 유지되는 실내로 들이고 물주기를 절반으로 줄입니다. 가지가 아직 초록이면 봄에 새순이 나오므로 성급히 잘라내지 않습니다.

죽어가는 학자스민 살리는 법

먼저 화분에서 빼내 뿌리를 살핍니다. 검게 물러 냄새가 나는 뿌리는 깨끗한 가위로 모두 잘라내고, 흰색이나 연갈색으로 탄력 있는 뿌리만 남깁니다.

묵은 흙을 털어내고 펄라이트를 30% 섞은 새 배양토에 한 치수 작은 화분으로 심습니다. 잎이 많으면 뿌리가 감당하지 못하므로 줄기를 3분의 1쯤 잘라 균형을 맞춥니다.

심은 뒤에는 직광을 피한 밝은 자리에 두고 흙이 반쯤 마를 때 조금씩만 줍니다. 새순은 보통 3~6주 뒤에 나옵니다. 뿌리가 전부 물러 남은 것이 없다면 회복이 어려우니, 아직 단단한 줄기를 잘라 삽목으로 다시 시작하는 편이 낫습니다.

계절별 관리

봄

새순과 꽃눈이 함께 올라오는 시기입니다. 밝은 창가로 옮기고 2주 간격 액비를 시작하며, 필요하면 꽃이 진 뒤 분갈이합니다.

여름

장마철에는 통풍을 최우선으로 두고 물주기 간격을 늘립니다. 폭염에는 한낮 직광을 피해 레이스 커튼 뒤로 물리고 아침에 물을 줍니다.

가을

비료를 9월까지만 주고 중단합니다. 웃자란 덩굴을 정리해 모양을 잡고, 서리 내리기 전에 실내로 들일 준비를 합니다.

겨울

5~10℃의 서늘한 자리에서 물을 크게 줄여 관리하면 꽃눈이 충실해집니다. 난방 바람과 0℃ 이하 베란다는 모두 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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