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나무는 어떤 식물인가
레몬나무는 따뜻하고 볕이 강한 지역에서 재배해 온 감귤류입니다. 광합성으로 얻은 에너지를 꽃과 열매에 쓰기 때문에, 빛이 부족하면 꽃이 피어도 그대로 떨어집니다.
하루 예닐곱 시간 직사광이 드는 남향 베란다가 가장 좋은 자리입니다. 거실 안쪽은 관엽으로는 버텨도 열매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통풍이 나쁘면 응애와 깍지벌레가 금세 번지니 창을 자주 열어 줍니다.
키우다 실패하는 가장 흔한 원인은 열매가 달렸을 때 물을 들쭉날쭉 주는 것입니다. 흙이 말랐다 젖었다를 반복하면 어린 열매가 우수수 떨어집니다. 결실기에는 겉흙이 마르기 시작할 때 바로 주는 편이 안전합니다.
실내에서는 벌이 없으므로 꽃이 피면 붓으로 꽃가루를 옮겨 주면 결실률이 크게 올라갑니다.
- 학명 · 과
- Citrus limon · Rutaceae (운향과) GBIF에서 보기
- 원산지
- 아시아 남부 기원, 지중해에서 널리 재배
- 성장
- 보통, 화분에서 1~2m로 관리합니다.
- 다른 이름
- 레몬, 레몬트리
물주기·흙·비료·번식
- 물주기
- 겉흙 3cm가 마르면 흠뻑 줍니다. 열매가 달린 시기에는 마르지 않게 더 신경 씁니다.
- 흙
- 약산성 배양토에 마사토와 펄라이트를 섞어 배수를 높입니다.
- 비료
- 3~10월에 월 1~2회 감귤류 전용 비료나 액체비료를 줍니다.
- 분갈이
- 2년에 한 번, 이른 봄에 뿌리를 정리하며 옮깁니다.
- 번식
- 꺾꽂이도 되지만 접목 묘목을 사는 편이 결실까지 훨씬 빠릅니다.
이럴 때는 이렇게
꽃이나 어린 열매가 떨어진다
빛 부족, 물주기 불규칙, 급격한 온도 변화 때문입니다.
대처가장 볕 좋은 자리로 옮기고 결실기에는 흙이 마르기 시작할 때 바로 물을 줍니다. 꽃이 피면 붓으로 인공 수분을 해 주고, 나무 힘에 비해 열매가 많으면 솎아 줍니다.
잎이 노래지고 잎맥만 초록으로 남는다
철과 마그네슘 등 미량 원소가 부족한 전형적 증상입니다.
대처감귤류 전용 비료나 미량 원소가 포함된 액체비료를 성장기에 정기적으로 줍니다. 흙이 알칼리로 기울면 흡수가 막히니 약산성 흙으로 분갈이합니다.
잎이 끈적하고 검은 그을음이 낀다
깍지벌레·진딧물 배설물에 그을음병이 생겼습니다.
대처알코올 면봉과 비눗물로 벌레와 그을음을 닦고 오일 비누액을 잎 앞뒤와 가지에 뿌립니다. 7일 간격 세 번 반복하며 통풍을 개선합니다.
잎에 거미줄과 흰 점이 보인다
건조하고 바람이 없는 환경에서 응애가 번졌습니다.
대처잎 앞뒤를 샤워기로 강하게 씻고 5~7일 간격으로 세 번 반복합니다. 창문을 열어 통풍을 확보하면 재발이 줄어듭니다.
잎이 말리고 떨어진다
물 부족이나 겨울 저온·찬바람 스트레스입니다.
대처흙이 말랐으면 흠뻑 주고, 겨울에는 3℃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밝고 서늘한 자리로 옮깁니다. 난방기 바람은 직접 닿지 않게 합니다.
가시만 길고 새 가지에 잎이 적다
빛 부족과 질소 위주 비료로 도장지가 자란 것입니다.
대처봄에 안쪽으로 자란 가지와 도장지를 잘라 정리하고 볕을 최대한 받게 합니다. 비료는 감귤류 전용으로 균형 있게 줍니다.
죽어가는 레몬나무 살리는 법
먼저 가지를 긁어 초록이 남아 있는지 확인합니다.
화분에서 빼 뿌리를 보고 검게 무른 부분을 잘라냅니다. 마사토를 섞은 약산성 새 흙으로 갈아 심고, 잎이 많이 남았다면 일부를 솎아 부담을 줄입니다. 마른 가지는 초록이 나오는 곳까지 자릅니다.
그다음 볕이 잘 드는 자리에 두고 물은 겉흙이 마르면 주되 과습은 피합니다. 회복기에는 비료를 주지 않고, 새순이 나온 뒤부터 묽게 시작합니다. 보통 6~10주면 새순이 보입니다. 밑동이 물러 껍질이 벗겨지거나 접목 부위 아래까지 말랐다면 살리기 어렵습니다.
계절별 관리
봄
꽃눈이 움직이는 시기입니다. 분갈이와 가지치기를 마치고 비료를 시작하며 인공 수분을 합니다.
여름
실외 볕 자리에서 가장 잘 자랍니다. 물 마름이 빨라 매일 흙을 확인하고 장마에는 통풍을 확보합니다.
가을
열매가 굵어지는 때입니다. 물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서리 전에 실내나 베란다로 들입니다.
겨울
밝고 서늘한 곳에서 3℃ 이상 유지합니다. 물은 크게 줄이고 난방 건조로 인한 응애를 살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