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나무는 어떤 식물인가
올리브나무는 여름이 덥고 건조하며 겨울이 서늘한 지중해 기후에서 자란 나무입니다. 잎 뒷면의 은빛 털은 강한 햇빛과 건조를 견디기 위한 구조라서, 빛이 부족한 실내에서는 본래 모습이 나오지 않습니다.
가장 좋은 자리는 하루 대여섯 시간 직사광이 드는 남향 베란다나 창가입니다. 거실 안쪽에 두면 잎 간격이 벌어지고 잎이 하나둘 떨어집니다. 여름에는 실외에 내놓아 바람을 맞히면 가지가 단단해집니다.
많은 분이 처음에 빠지는 함정은 물을 자주 주는 것입니다. 건조한 땅에 적응한 나무라 뿌리가 젖은 상태를 오래 견디지 못하고, 과습은 잎이 우수수 떨어지는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흙이 완전히 마른 뒤 흠뻑 주는 방식이 안전합니다.
꽃과 열매를 보려면 겨울에 7~10℃ 정도의 서늘한 기간이 필요하고, 품종이 다른 두 그루가 있으면 결실률이 올라갑니다.
- 학명 · 과
- Olea europaea · Oleaceae (물푸레나무과) GBIF에서 보기
- 원산지
- 지중해 연안의 건조한 구릉지
- 성장
- 느림, 화분에서 1~2m로 관리합니다.
- 다른 이름
- 올리브
물주기·흙·비료·번식
- 물주기
- 겉흙 4cm가 완전히 마른 뒤 화분 아래로 물이 빠질 만큼 흠뻑 줍니다.
- 흙
- 마사토와 펄라이트를 40% 이상 섞은 아주 잘 빠지는 흙을 씁니다.
- 비료
- 3~9월에 월 1회 액체비료 또는 봄에 고형비료를 얹습니다.
- 분갈이
- 2~3년마다 이른 봄에, 뿌리가 꽉 찼을 때 옮깁니다.
- 번식
- 봄에 반쯤 굳은 가지를 12cm 잘라 발근제를 묻혀 흙꽂이합니다.
이럴 때는 이렇게
잎이 우수수 떨어진다
빛이 부족하거나 뿌리가 과습으로 상했습니다.
대처가장 볕이 잘 드는 자리로 옮기고 물주기를 멈춥니다. 흙이 2주 넘게 젖어 있으면 마사토를 많이 섞은 흙으로 갈아 심습니다. 새 잎이 나오기까지 한두 달 걸립니다.
잎이 노랗게 변한다
과습이나 뿌리 호흡 부족, 오래된 흙의 양분 고갈입니다.
대처먼저 배수를 확인해 받침 물을 버리고 흙을 말립니다. 봄이라면 새 흙으로 분갈이하고 성장기에 월 1회 비료를 줍니다.
잎 끝이 마르고 은빛이 옅어진다
빛이 부족하고 통풍이 없는 실내 환경입니다.
대처창문을 자주 열거나 서큘레이터로 바람을 만들어 줍니다. 날이 풀리면 베란다나 실외 볕 자리로 옮겨 회복시킵니다.
잎에 회백색 가루나 끈적임이 생긴다
깍지벌레나 가루깍지벌레가 잎겨드랑이에 붙었습니다.
대처알코올 면봉으로 벌레를 닦아내고 원예용 오일 비누액을 가지 사이까지 뿌립니다. 7일 간격으로 세 번 반복하고 통풍을 개선합니다.
꽃이 피지 않는다
겨울에 충분히 서늘하지 않았거나 빛과 나이가 모자랍니다.
대처겨울철 두 달쯤 7~10℃의 서늘한 곳에 두고, 봄부터는 직사광을 최대한 받게 합니다. 화분 재배는 보통 3~4년생부터 꽃이 붙습니다.
가지가 웃자라 늘어진다
빛 부족과 질소 위주의 비료 과다입니다.
대처이른 봄에 안쪽으로 향한 가지와 웃자란 가지를 잘라 수형을 잡습니다. 비료는 규정 농도보다 묽게, 성장기에만 줍니다.
죽어가는 올리브나무 살리는 법
먼저 가지를 손톱으로 긁어 초록이 보이는지 확인합니다. 초록이면 아직 살아 있습니다.
화분에서 빼 뿌리를 보고 검게 무른 부분을 잘라냅니다. 마사토를 40% 넘게 섞은 흙으로 갈아 심고 화분은 오히려 작게 갑니다. 마른 가지는 초록이 나오는 곳까지 잘라 줍니다.
그다음에는 볕이 가장 잘 드는 자리에 두고, 물은 흙이 완전히 마른 뒤에만 줍니다. 회복기에는 비료를 주지 않습니다. 보통 6~12주면 가지 마디에서 새순이 돋습니다. 가지가 모두 갈색이고 밑동을 긁어도 초록이 없으면 살리기 어렵습니다.
계절별 관리
봄
가지치기와 분갈이의 적기입니다. 3월부터 비료를 시작하고 빛을 최대한 받게 합니다.
여름
실외 직사광에서 가장 잘 자랍니다. 물은 흙이 마르면 흠뻑 주고 장마에는 비를 오래 맞히지 않습니다.
가을
비료를 9월에 끊습니다. 중부 지방에서는 영하로 내려가기 전에 베란다나 실내로 들입니다.
겨울
서늘하게 겨울을 나야 이듬해 꽃이 잘 붙습니다. 물은 한 달에 한두 번, 영하 5℃ 아래는 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