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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종 · 8개 분류

파슬리 키우기

Petroselinum crispum

산형과 · Apiaceae · 다른 이름 컬리파슬리, 이탈리안파슬리

두 해를 사는 잎채소형 허브로, 반그늘에서도 잘 자라 실내 창가 수확에 잘 맞습니다.

빛
밝은 빛
물
보통겉흙 2~3cm 마르면
습도
보통
월동 최저
0℃

파슬리는 어떤 식물인가

파슬리는 지중해 동부에서 온 두해살이풀입니다. 첫해에는 잎을 내고 두 번째 해에 꽃대를 올린 뒤 생을 마치는데, 우리가 먹는 것은 첫해의 잎입니다.

볕을 좋아하지만 한여름 직사광에는 잎이 질겨지므로, 동향 창가나 남향 창에서 한 걸음 물러난 밝은 자리가 가장 좋습니다. 실내 형광등만 있는 자리에서는 포기가 늘어지니 하루 서너 시간은 자연광을 받게 해 주세요.

입문자가 특히 조심해야 할 실수는 안쪽의 어린 잎부터 따는 것입니다. 파슬리는 가운데에서 새잎이 올라오는 구조라, 수확은 반드시 바깥쪽의 다 자란 줄기를 밑동까지 잘라서 해야 합니다. 가운데를 건드리면 성장점이 상해 포기가 주춤합니다.

뿌리가 곧게 내려가는 성질이 있어 깊은 화분에서 훨씬 잘 자라고, 씨앗 발아가 느린 편이라 조급해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학명 · 과
Petroselinum crispum · Apiaceae (산형과) GBIF에서 보기
원산지
지중해 동부 연안
성장
보통, 20~40cm 포기로 자라며 두 해째에 꽃대가 올라옵니다.
다른 이름
컬리파슬리, 이탈리안파슬리

물주기·흙·비료·번식

물주기
겉흙 2cm가 마르면 흠뻑 줍니다. 뿌리가 곧게 내려가니 깊은 화분이 좋습니다.
흙
깊이 20cm 이상 화분에 배양토와 펄라이트를 8:2로 섞어 씁니다.
비료
잎을 자주 따므로 성장기에 2주에 한 번 묽은 액체비료를 줍니다.
분갈이
곧은 뿌리를 다치면 회복이 느리니 옮겨심기는 모종이 어릴 때 한 번만 합니다.
번식
씨앗으로 늘립니다. 발아에 2~4주가 걸리니 하루 물에 불린 뒤 뿌리면 빨라집니다.

이럴 때는 이렇게

아래쪽 잎이 노랗게 변한다
원인

수확을 계속하면서 양분이 떨어졌거나, 물이 부족했다 넘쳤다 반복했습니다.

대처

노란 잎은 밑동에서 잘라 내고 2주에 한 번 묽은 액체비료를 줍니다. 겉흙 2cm가 마르면 주는 식으로 간격을 고정합니다.

씨를 뿌렸는데 싹이 안 난다
원인

파슬리 씨앗은 원래 발아에 2~4주가 걸리고, 흙이 마르면 그대로 멈춥니다.

대처

씨앗을 하루 물에 불려 뿌리고, 발아할 때까지 흙 표면이 마르지 않게 덮개를 씌웁니다. 3주까지는 기다려 봅니다.

잎자루만 길고 잎이 작다
원인

빛이 부족해 웃자랐습니다.

대처

하루 서너 시간 자연광이 드는 창가로 옮깁니다. 웃자란 줄기는 밑동에서 잘라 쓰고 새잎을 받습니다.

두 해째에 꽃대가 솟는다
원인

두해살이 특성상 겨울을 난 뒤 꽃을 피우고 생을 마치는 단계입니다.

대처

꽃대를 잘라도 잎은 질겨집니다. 남은 잎을 몰아 수확하고 새 씨앗을 뿌려 다음 포기를 준비합니다.

잎이 노랗게 얼룩지고 뒷면에 벌레가 있다
원인

진딧물이 즙을 빨아 생긴 자국입니다.

대처

물줄기로 씻어내고 잎 뒷면을 훑어 제거합니다. 먹는 채소이므로 농약 대신 원예용 비누액을 쓰고 수확 전 충분히 헹굽니다.

잎에 굵은 초록 애벌레가 붙는다
원인

산형과 식물을 먹는 호랑나비 애벌레입니다. 베란다에서 흔합니다.

대처

손으로 잡아 옮겨 줍니다. 잎을 빠르게 먹어치우므로 매일 잎 뒷면을 확인하고, 방충망으로 산란을 막습니다.

죽어가는 파슬리 살리는 법

파슬리가 축 늘어졌다면 먼저 흙과 뿌리를 확인합니다. 흙이 바싹 말랐다면 화분을 대야에 20분 담가 아래에서 물을 먹이면 대개 몇 시간 안에 일어섭니다.

흙이 젖어 있는데도 처졌다면 뿌리가 상한 것입니다. 화분에서 뽑아 무른 뿌리를 잘라내고, 물이 잘 빠지는 새 흙에 깊은 화분으로 옮겨 심습니다. 동시에 바깥쪽 잎을 절반쯤 잘라 부담을 줄입니다.

옮긴 뒤에는 직사광을 피한 밝은 자리에서 흙을 촉촉하게만 유지하고, 비료는 새잎이 나온 뒤에 줍니다. 보통 2~3주면 가운데에서 새잎이 올라옵니다. 곧은뿌리까지 물렀다면 씨앗을 새로 뿌리는 편이 빠릅니다.

계절별 관리

봄

씨앗을 뿌리기 가장 좋은 때입니다. 발아가 느리니 흙이 마르지 않게 관리합니다.

여름

한낮 직사광은 가리고 물을 자주 줍니다. 잎이 질겨지면 어린잎 위주로 수확합니다.

가을

다시 잘 자라는 시기입니다. 수확을 늘리고 2주에 한 번 비료를 줍니다.

겨울

추위에 강한 편이라 0℃ 근처까지 견딥니다. 밝은 실내 창가에서 물을 줄여 관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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