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나팔은 어떤 식물인가
천사의나팔은 브라질 산지의 비가 넉넉한 곳에서 자라는 큰 화목입니다. 한 해에 사람 키만큼 자라며, 그만큼 물과 비료를 많이 먹습니다.
집에서는 베란다나 남향 창가처럼 직광이 충분한 자리가 필요합니다. 화분이 작으면 성장이 멈추니 해마다 분갈이로 뿌리 공간을 넓혀 주세요.
키우다 실패하는 가장 흔한 원인은 물을 아끼는 것입니다. 잎이 크고 얇아 여름에는 하루만 말라도 전체가 늘어지고, 그 스트레스로 꽃봉오리가 떨어집니다. 여름에는 매일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꽃은 가지가 Y자로 갈라진 뒤부터 달리기 때문에, 가지치기를 할 때 갈라진 지점 아래를 자르지 않는 것이 요령입니다. 다만 식물 전체가 독성이 강하니 가지를 다룬 뒤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아이와 반려동물이 닿지 않는 자리에 두세요.
- 학명 · 과
- Brugmansia suaveolens · Solanaceae (가지과) GBIF에서 보기
- 원산지
- 브라질 남동부의 따뜻하고 비 많은 산지
- 성장
- 빠름, 화분에서도 한 해에 1.5~2m
- 다른 이름
- 엔젤트럼펫
물주기·흙·비료·번식
- 물주기
- 여름에는 겉흙이 마르기 전에 매일, 물이 화분 아래로 빠질 만큼 줍니다.
- 흙
- 보습 좋은 배양토에 퇴비와 펄라이트를 섞은 기름진 배합
- 비료
- 봄~여름 주 1회 액비, 꽃 시기에는 칼륨을 늘립니다
- 분갈이
- 해마다 봄에 한 치수 큰 화분으로, 뿌리가 빨리 찹니다
- 번식
- 봄~여름에 굵은 가지를 20cm 잘라 물꽂이하면 3~4주에 발근합니다
이럴 때는 이렇게
잎 전체가 축 늘어진다
물이 부족해 큰 잎의 증산을 따라가지 못한 상태입니다.
대처즉시 화분 아래로 물이 빠지도록 흠뻑 주고 반그늘로 옮깁니다. 여름에는 매일 흙 상태를 확인합니다.
꽃봉오리가 맺히다 떨어진다
물주기가 들쭉날쭉하거나 비료가 부족한 상태입니다.
대처물 간격을 일정하게 맞추고 주 1회 칼륨 비중이 있는 액비를 줍니다. 자리도 자주 옮기지 않습니다.
꽃이 전혀 오지 않는다
가지가 아직 Y자로 갈라지지 않았거나 빛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대처직광 자리로 옮기고 갈라진 지점 위쪽만 정리합니다. 충분히 자라면 갈라진 가지에서 꽃이 달립니다.
잎 뒤에 흰 날벌레가 많다
온실가루이가 크고 부드러운 잎에서 번식한 상태입니다.
대처노란 끈끈이를 세우고 잎 뒤를 물로 씻습니다. 5일 간격으로 세 번 살충제를 처리합니다.
잎에 거미줄과 반점이 생긴다
건조한 실내에서 응애가 번진 상태입니다.
대처잎 뒤를 강하게 씻고 습도를 올립니다. 심하면 5일 간격 세 번 살비제를 처리합니다.
겨울에 잎이 모두 떨어진다
낮은 온도에서 휴면에 들어가는 정상 반응입니다.
대처5℃ 이상 밝고 서늘한 곳에 두고 물을 한 달에 두 번으로 줄입니다. 봄에 가지를 정리하면 다시 자랍니다.
죽어가는 천사의나팔 살리는 법
천사의나팔이 잎을 다 떨궜다면 먼저 가지를 긁어 안쪽 색을 봅니다. 초록이면 살아 있으니 마른 가지만 잘라냅니다.
화분에서 빼 뿌리를 확인하고 검게 무른 부분을 정리한 뒤 퇴비를 섞은 새 흙에 옮겨 심습니다. 잎이 없으니 화분은 오히려 한 치수 작게 잡아 과습을 막습니다.
밝고 따뜻한 자리에서 겉흙이 마르면 물을 주며 기다리면 3~5주에 마디에서 새순이 납니다. 뿌리가 전부 검다면 굵은 가지를 20cm 잘라 물꽂이하는 편이 확실합니다. 작업 뒤에는 반드시 손을 씻습니다.
계절별 관리
봄
분갈이와 가지 정리의 적기입니다. 새순이 나오면 주 1회 액비를 시작합니다.
여름
개화기이자 물 소비가 가장 큰 때입니다. 매일 물을 확인하고 한낮 폭염에는 반그늘로 옮깁니다.
가을
향이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서리 전에 실내로 들이고 비료를 끊습니다.
겨울
5℃ 이상 서늘하고 밝은 곳에서 물을 크게 줄여 휴면시킵니다. 잎이 없어도 정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