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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종 · 8개 분류

제라늄 키우기

Pelargonium zonale

쥐손이풀과 · Geraniaceae · 다른 이름 펠라고늄

볕만 좋으면 일 년 내내 꽃을 올리는 튼튼한 화초로, 물을 아껴 주는 것이 관리의 핵심입니다.

빛
직광 가능
물
건조하게겉흙이 완전히 마른 뒤
습도
건조 무관
월동 최저
5℃

제라늄은 어떤 식물인가

제라늄은 남아프리카의 건조하고 볕이 강한 초원에서 온 식물입니다. 그래서 습한 것보다 마른 것을 훨씬 잘 견디고, 빛이 강할수록 꽃대가 촘촘하게 올라옵니다.

집에서는 남향 창 바로 앞이나 볕이 드는 베란다가 가장 좋습니다. 하루 5~6시간 직광을 받으면 봄부터 가을까지 꽃이 끊이지 않습니다. 잎에서 나는 특유의 향 때문에 창가에 두면 모기가 덜 꼬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키우다 실패하는 가장 흔한 원인은 잎이 처졌을 때 곧바로 물을 주는 것입니다. 제라늄은 과습하면 줄기 밑동이 검게 무르면서 순식간에 쓰러지는데, 이 상태에서 물을 더 주면 회복이 불가능해집니다. 흙을 손가락으로 찔러 마른 것을 확인한 뒤에 주세요.

시든 꽃대는 밑동까지 뽑아내듯 정리하면 새 꽃대가 연달아 올라옵니다. 여름 장마와 고온에는 잠시 꽃을 쉬는 것이 정상입니다.

학명 · 과
Pelargonium zonale · Geraniaceae (쥐손이풀과) GBIF에서 보기
원산지
남아프리카의 건조하고 볕 강한 초원
성장
보통, 실내 화분에서 30~60cm
다른 이름
펠라고늄

물주기·흙·비료·번식

물주기
겉흙이 완전히 마른 뒤 화분 밑으로 물이 나올 만큼 주고 받침은 반드시 비웁니다.
흙
배양토에 마사토나 펄라이트를 40% 섞어 물 빠짐을 최우선으로 합니다
비료
봄~가을에 2주 간격으로 인산이 높은 액비를 묽게 줍니다
분갈이
1~2년에 한 번 봄에, 화분은 뿌리보다 조금 작은 편이 꽃이 잘 핍니다
번식
봄·가을에 줄기를 10cm 잘라 하루 말린 뒤 삽목하면 2~3주에 뿌리가 납니다

이럴 때는 이렇게

줄기 밑동이 검게 무른다
원인

과습과 통풍 부족으로 생긴 무름병으로, 제라늄에서 가장 흔한 치명적 증상입니다.

대처

무른 부분 위쪽의 건강한 줄기를 잘라 삽목으로 살리고, 원래 포기는 흙째 폐기합니다. 새 포기는 물 빠짐이 좋은 흙에 심고 잎에 물이 닿지 않게 흙에만 줍니다.

아래 잎이 노랗게 진다
원인

물을 너무 자주 주었거나 빛이 부족해 아래쪽 잎을 스스로 버리는 중입니다.

대처

겉흙이 완전히 마를 때까지 물을 미루고 가장 밝은 자리로 옮깁니다. 누렇게 변한 잎은 따내야 곰팡이가 번지지 않습니다.

꽃이 피지 않는다
원인

빛이 부족하거나 질소가 많은 비료로 잎만 무성해진 상태, 또는 화분이 너무 큽니다.

대처

직광이 드는 창가로 옮기고 인산이 높은 비료로 바꿉니다. 화분이 뿌리보다 지나치게 크면 한 치수 작은 화분으로 옮겨 심습니다.

잎에 붉은 테두리가 생긴다
원인

밤 기온이 낮거나 뿌리가 차가워져 스트레스를 받은 신호입니다.

대처

창문에 직접 닿은 화분을 10cm 안쪽으로 옮기고 물을 줄입니다. 기온이 오르면 자연히 초록으로 돌아옵니다.

잎 아래에 하얀 가루날개벌레
원인

따뜻하고 통풍이 없는 곳에서 온실가루이가 번식한 상태입니다.

대처

노란 끈끈이로 성충을 잡고 5일 간격으로 3회 원예용 오일이나 비누액을 잎 뒷면까지 뿌립니다. 화분 간격을 벌려 통풍을 늘립니다.

여름에 꽃이 멈추고 잎이 처진다
원인

30℃가 넘는 고온에서 생육을 일시적으로 멈춘 여름잠 상태입니다.

대처

한낮 직광을 피해 밝은 반그늘로 옮기고 물은 더 아껴 줍니다. 비료를 중단하고 기다리면 선선해질 때 다시 꽃대가 올라옵니다.

죽어가는 제라늄 살리는 법

밑동이 물러 쓰러진 제라늄은 포기 전체를 살리려 애쓰기보다 건강한 가지를 구하는 편이 확실합니다. 무른 부분 위쪽에서 단단한 줄기를 10cm 잘라 아래 잎을 떼고 그늘에서 반나절 말립니다.

마사토를 섞은 마른 흙에 꽂고 일주일 동안 물을 주지 않다가 이후 겉흙이 마를 때 조금씩 줍니다. 밝지만 직광은 피한 자리에 두면 2~3주 뒤 뿌리가 납니다.

뿌리만 상하고 줄기가 멀쩡한 경우에는 썩은 뿌리를 정리해 작은 화분에 새 흙으로 옮겨 심고, 잎 수를 절반으로 줄인 뒤 건조하게 관리하면 한 달 안에 회복합니다.

계절별 관리

봄

가장 꽃이 잘 피는 계절입니다. 분갈이와 가지 정리를 마치고 2주 간격 액비를 시작하며 볕 좋은 자리에 둡니다.

여름

장마와 폭염에 가장 약합니다. 비를 맞지 않는 반그늘로 옮기고 물을 크게 줄이며 비료를 멈춥니다.

가을

선선해지면 다시 꽃이 옵니다. 웃자란 줄기를 정리하고 삽목으로 새 포기를 늘리기 좋은 때입니다.

겨울

5℃ 이상 밝은 실내에서 물을 최소로 줍니다. 잎에 물이 닿으면 무르기 쉬우니 흙에만 조심스럽게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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