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랑코에는 어떤 식물인가
칼랑코에는 마다가스카르의 건조한 바위 지대에서 온 다육성 화초입니다. 두툼한 잎에 물을 저장하기 때문에 며칠 물을 잊어도 끄떡없고, 오히려 자주 주는 쪽이 훨씬 위험합니다.
집에서는 남향이나 남동향 창가 바로 앞이 좋습니다. 빛이 강할수록 잎이 단단해지고 꽃색도 진해집니다. 겨울에도 창가의 밝은 빛을 그대로 받게 두어도 괜찮습니다.
초보가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꽃이 오래가는 화분이라 반가운 마음에 자주 물을 주는 것입니다. 칼랑코에는 밑동이 물러 쓰러지면 되돌리기 어렵고, 이 무름은 대부분 과습에서 시작됩니다.
칼랑코에는 밤이 길어져야 꽃눈을 만드는 단일식물입니다. 꽃이 다 지고 나면 가을에 하루 14시간씩 6주 동안 완전한 어둠에 두면 겨울에 다시 꽃이 핍니다. 시든 꽃대는 밑동까지 잘라 정리하세요.
- 학명 · 과
- Kalanchoe blossfeldiana · Crassulaceae (돌나물과) GBIF에서 보기
- 원산지
- 마다가스카르의 건조한 바위 지대
- 성장
- 보통, 실내에서 20~40cm의 아담한 포기
- 다른 이름
- 카랑코에
물주기·흙·비료·번식
- 물주기
- 겉흙이 완전히 마르고 잎이 살짝 말랑해지면 화분 밑으로 빠질 만큼 줍니다.
- 흙
- 다육용 흙이나 배양토에 마사토를 40% 섞은 배수 중심 배합
- 비료
- 봄~가을 한 달에 한 번 다육용 액비를 묽게
- 분갈이
- 1~2년에 한 번 봄에, 화분은 작은 편이 꽃이 잘 핍니다
- 번식
- 잎이나 줄기를 잘라 이틀 말린 뒤 마른 흙에 꽂으면 2~3주에 뿌리가 납니다
이럴 때는 이렇게
밑동이 물러 쓰러진다
과습과 통풍 부족으로 줄기 밑동이 썩은 상태입니다.
대처무른 부분 위의 단단한 줄기를 잘라 이틀 말린 뒤 마른 흙에 삽목합니다. 원래 화분의 흙은 재사용하지 않고 버립니다.
꽃이 한 번 피고 안 핀다
밤이 충분히 길지 않아 꽃눈이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대처가을에 6주 동안 저녁 6시부터 아침 8시까지 상자를 덮거나 어두운 방에 두어 완전한 어둠을 만들어 줍니다. 낮에는 밝은 빛을 그대로 받게 합니다.
잎이 물컹하고 투명해진다
물을 너무 자주 주어 잎 세포가 터진 상태이거나 냉해를 입었습니다.
대처즉시 물주기를 멈추고 통풍이 좋은 밝은 자리로 옮깁니다. 물러진 잎은 떼어내고 흙이 완전히 마를 때까지 기다립니다.
줄기가 길게 웃자란다
빛이 부족해 광원을 향해 마디가 늘어난 상태입니다.
대처가장 밝은 창가로 옮기고 웃자란 줄기를 절반으로 잘라냅니다. 자른 가지는 삽목하면 새 포기가 되고 본체는 곁순이 나와 풍성해집니다.
잎에 흰 가루 같은 곰팡이
통풍이 없는 곳에서 흰가루병이 발생한 상태입니다.
대처증상 잎을 제거하고 화분 간격을 벌려 통풍을 확보합니다. 필요하면 원예용 살균제를 일주일 간격으로 두 번 처리합니다.
잎 끝이 붉게 물든다
강한 빛이나 낮은 밤 기온에 반응한 색소 변화로, 대개 정상입니다.
대처포기가 단단하고 새잎이 정상이면 그대로 두어도 됩니다. 잎이 함께 쪼그라든다면 물 부족이니 한 번 흠뻑 줍니다.
죽어가는 칼랑코에 살리는 법
칼랑코에가 쓰러졌다면 대개 밑동 무름입니다. 포기를 살리려 하기보다 건강한 줄기를 확보하는 편이 빠릅니다.
무른 부분 위에서 단단한 줄기를 8~10cm 잘라 아래 잎을 떼고 그늘에서 이틀 말립니다. 자른 면이 아물면 마사토를 섞은 마른 흙에 꽂습니다.
일주일간 물을 주지 않다가 이후 겉흙이 마를 때만 소량 줍니다. 밝지만 직광은 피한 자리에서 2~3주면 뿌리가 나고, 뿌리가 자리 잡으면 볕이 좋은 곳으로 옮깁니다. 뿌리만 상한 경우에는 썩은 뿌리를 정리하고 작은 화분에 마른 흙으로 옮겨 심어 건조하게 관리하면 회복됩니다.
계절별 관리
봄
꽃이 끝나면 꽃대를 정리하고 분갈이합니다. 이후 한 달에 한 번 묽은 액비를 시작합니다.
여름
장마철 과습이 가장 위험합니다. 비를 피하고 통풍 좋은 자리에서 물을 크게 줄입니다.
가을
다시 꽃을 보려면 6주 단일 처리를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동시에 물과 비료를 줄여 줍니다.
겨울
10℃ 이상 밝은 실내에서 꽃을 감상합니다. 물은 한 달에 한두 번으로 최소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