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라타페페로미아는 어떤 식물인가
카페라타페페로미아는 브라질 열대우림의 나무 밑동과 낙엽층에서 자라던 소형 식물입니다. 깊은 흙이 아니라 얕은 부엽토에 뿌리를 걸치고 살았기 때문에, 뿌리가 얕고 물이 고이는 것을 몹시 싫어합니다.
동향 창가나 밝은 책상 위가 좋습니다. 포기가 작고 촘촘해 자리를 거의 차지하지 않고, 반려동물에게 안전해 고양이가 있는 집에도 잘 맞습니다. 직광은 쭈글쭈글한 잎 표면을 태우므로 피합니다.
처음 들였을 때 많이들 하는 실수는 위에서 물을 부어 잎 사이에 물이 고이게 하는 것입니다. 잎이 빽빽하게 모여 있어 물이 잘 빠지지 않고, 그 자리부터 검게 물러집니다. 화분 가장자리 흙에만 조심스럽게 주세요.
여름이면 쥐꼬리처럼 가늘고 긴 꽃대가 올라오는데, 관상 가치는 크지 않으니 잘라 주면 잎에 힘이 갑니다.
- 학명 · 과
- Peperomia caperata · Piperaceae (후추과) GBIF에서 보기
- 원산지
- 브라질 열대우림의 나무 밑동과 낙엽층
- 성장
- 느림, 포기 높이 15~25cm
- 다른 이름
- 카페라타
물주기·흙·비료·번식
- 물주기
- 겉흙이 완전히 마르면 흙에만 듬뿍. 잎 사이에 물이 고이지 않게 합니다
- 흙
- 가벼운 배양토에 펄라이트 30%
- 비료
- 봄~여름 월 1회 묽은 액비면 충분합니다
- 분갈이
- 2~3년에 한 번. 뿌리가 얕아 작고 낮은 화분이 맞습니다
- 번식
- 잎자루를 붙여 자른 잎을 촉촉한 흙에 꽂으면 새 촉이 나옵니다
이럴 때는 이렇게
잎 밑동이 검게 물러진다
잎 사이에 고인 물과 통풍 부족으로 생긴 무름
대처무른 잎을 밑동에서 전부 잘라 내고 통풍을 좋게 합니다. 물은 잎이 아니라 흙 가장자리에만 줍니다.
잎이 쭈글쭈글하게 시든다
물이 부족해 저장 수분이 빠진 상태
대처화분 아래로 물이 흐를 때까지 충분히 주고 물받침을 비웁니다. 하루 이틀이면 잎이 다시 팽팽해집니다.
잎이 노랗게 변하며 떨어진다
과습이거나 저온에 노출된 상태
대처관수 간격을 늘리고 12℃ 이상 따뜻한 자리로 옮깁니다. 떨어진 잎은 잎자루를 붙여 번식에 쓸 수 있습니다.
잎자루가 길어지고 포기가 벌어진다
빛이 부족해 잎자루만 늘어난 상태
대처밝은 간접광 자리로 옮깁니다. 벌어진 잎자루는 잘라 내고 새로 나오는 잎을 기다립니다.
가늘고 긴 꽃대가 올라온다
여름철 자연스러운 개화. 쥐꼬리 모양 꽃이삭입니다
대처관상 가치가 크지 않으므로 밑동에서 잘라 주면 잎에 힘이 갑니다. 그대로 두어도 문제는 없습니다.
죽어가는 카페라타페페로미아 살리는 법
잎이 무너졌다면 대개 밑동 무름입니다. 화분에서 빼내 물컹한 잎자루와 뿌리를 전부 잘라 냅니다.
단단한 잎이 남아 있으면 그것으로 다시 시작하는 편이 확실합니다. 잎자루를 1cm 남겨 자르고 촉촉한 흙에 비스듬히 꽂아 둡니다. 여러 장을 함께 꽂으면 성공률이 올라갑니다.
원 포기는 펄라이트를 30% 섞은 가벼운 새 흙에 옮겨 심고 2주간 물을 주지 않습니다. 밝은 간접광 자리에서 4~8주 기다리면 새 촉이 나옵니다. 잎까지 전부 물렀다면 회복은 어렵습니다.
계절별 관리
봄
새 잎이 올라옵니다. 분갈이와 잎꽂이 번식을 하기 좋은 때입니다.
여름
꽃대가 올라오면 잘라 줍니다. 장마철에는 통풍을 확보해 무름을 막습니다.
가을
물 간격을 늘리고 비료는 10월까지 줍니다. 상한 잎을 정리합니다.
겨울
물을 크게 줄입니다. 12℃ 이상을 유지하고 창가 바닥의 찬 기운을 피합니다.